남다른 프러포즈: 1년 반 동안이나 결혼반지를 감추고 있었던 나무 목걸이

이제 막 1년이 갓 넘은 달달한 커플, 안나(Anna)와 테리(Terry). 어느 날, 테리는 여자 친구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테리가 안나에게 선물로 준 것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나무로 만든 목걸이. 안나는 화들짝 놀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당시 안나는 몰랐다. 이 목걸이로 인해 그녀의 인생이 영원히 바뀌게 될 것이라고는.

Youtube/Smudha

몇 달 동안, 안나는 테리가 직접 만든 이 나무 목걸이를 매고 다녔다. 그녀는 목걸이 안에 무언가 숨겨져 있다고는 상상도 못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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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목걸이가 만들어진 나무가 매우 남다르다고만 생각했을 뿐. 이 나무는 라가로스트로보스 프랭클리니(Lagarostrobos franklinii)로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에서만 서식하는  특별한 나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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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 1년 반 뒤, 안나와 테리는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그들은 고대 노르웨이어로 "숨겨진 장소"라는 뜻의 "스무(Smoo)" 동굴로 향했다. 그런데 동굴 앞에 도착하자 갑자기 테리가 무릎을 꿇더니 안나에게 목걸이 사진을 찍고 싶다며 걸고 있는 나무 목걸이를 빼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내 주머니에서 날카로운 칼을 꺼내는 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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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는 나무 목걸이의 펜던트 부분을 반으로 가르더니 '이것'을 꺼내 안나에게 주었다. 바로 목걸이 펜던트 안에 숨겨져 있던 결혼 반지였다! 안나는 할 말을 잃은 채, 떨리는 손으로 테리가 주는 반지를 조심스레 받아서는 "응."이라고 짤막하게 겨우 대답했다. 테리의 청혼에 의심의 여지없이 바로 승낙한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그저 멍했지만, 펜던트 안에서 나오는 반지를 본 그녀는 테리가 준 나무 목걸이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었고, 크게 기뻐했다. 무려 1년 반 동안이나 이 사실도 모른 채 반지가 든 목걸이를 매고 다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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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그럼 반지가 내내 이 안에 있었던 거야? 바보야, 목걸이를 잃어버릴 수도 있었어!" 기뻐하던 그녀는 장난스럽게 테리에게 이렇게 화를 내기도 했다. 1년 반 동안 계획된 프러포즈라니. 정말 긴 기다림의 시간이었을 듯!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는 두 사람은 집을 산 뒤 자신들의 집 뒤뜰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여라자면 조금은 서운할 수 있는 소박한 결혼식 계획이지만, 이처럼 남자 친구의 마음이 듬뿍 느껴지는 프러포즈라면, 상관없을 듯하다. 실제로 안나도 자신의 결혼식 계획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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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선물을 감추고 있었던 나무 목걸이의 로맨틱한 진실, 아래 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보자.

정말 사랑이 가득 넘치는 특별한 프러포즈다! 혹시 프러포즈를 앞두고 있다면, 테리의 아이디어를 살짝 변형해 적용시켜 보는 건 어떨까? 아니면 더 기발한 프러포즈 계획이라도...?

소스:

News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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