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공포증을 앓는 소녀를 위한 승무원의 배려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9살 개비(Gabby Swart)는 엄마 조르갠(Jeorgan Swart)과 어린 4살, 7살 동생들과 함께 미국 뉴저지 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엄마는 건강이 안 좋은 데다가 심한 비행기 공포증까지 앓는 딸 개비를 무척이나 걱정했는데요. 남편과 동행하지 않아 혼자서 세 명의 아이를 돌봐야 하는 것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항공기가 이륙하고 난 그때, 예상치도 못한 도움을 받게 된 조르갠과 개비! 조르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이 분은 지난 7월 8일 금요일, 올랜도에서 뉴어크로 가는 1264 항공기 승무원으로 일하는 개릭(Garrick)씨, 그리고 그의 팔을 꼭 잡은 건 비행기를 무서워하는 1형 당뇨병 환자 제 9살 딸아이 개비입니다. 

이륙 후, 개릭씨의 눈에 제 딸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들어왔습니다. 비행 내내 딸아이를 웃게 하고, 특별 음료수도 가져다주었죠.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안 좋아졌고, 비행기가 조금 흔들렸어요. 비행기가 하강하는 느낌이 들자, 개비는 매우 혼란스러워했죠.

개릭씨는 앞으로 다가와 개비에게 “옆자리에 앉아서 함께 갈까?”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전 남편도 없이 혼자 개비보다 어린 두 아이를 돌봐야 해서 자리를 떠날 수 없었어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개비는 통로를 끼고 제 손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개비는 기뻐하며 개릭씨를 옆에 앉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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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릭씨는 개비가 착륙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도록, 30분 정도 개비와 똑같은 나이인 개릭씨의 딸아이, 애완동물, 그리고 딸이 몇 학년에 들어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내가 극심하게 흔들리자, 개비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개릭씨의 팔을 붙잡았습니다. 개릭씨는 상냥한 목소리로 개비에게 무섭지 않을 때까지 붙잡고 있어도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바로 뒤, 딸아이의 당 수치가 위험하리만치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개릭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딸아이를 위해 오렌지 주스를 가져왔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할 때, 딸아이는 팔을 잡고 있어도 되냐고 물어봤고, 개릭씨는 당연히 그러라고 했죠.

드디어 착륙을 마친 비행기가 지상 이동 중일 때, 개릭은 기내 방송으로 여기 앞줄에 앉은 비행기 공포증을 이겨낸 '개비'라는 어린 친구에게 박수를 보내주자고 말했습니다. 모든 승객과 승무원들이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이 항공사 덕분에 잊지못할 멋진 경험을 했네요. 우리는 아름답고, 배려 넘치는 사람을 만난 걸 영원토록 감사히 여길 겁니다."

The Pope flight: EL AL's Boeing 777 flight crew

투철한 직업의식 이상으로, 가슴 따뜻한 선행을 한 승무원 개릭! 개비의 가족이 모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던 건 모두 개릭 덕분입니다. 개릭과 같은 분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이 세상을 한층 더 밝고 희망찬 곳으로 만듭니다.

개비와 개릭의 사연을 주위 소중한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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