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95세 노인의 에어컨을 고쳐준 경찰

심지어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밤새 창문을 열어놓지 않았다면 이불과 팔이 맞붙어 그 끈적끈적한 느낌 속에서 일어나는 계절, 여름. 요즘 매일 같이 푹푹 찌는 더위에서는, 밖에서는 숨을 한 번 제대로 들이쉬기도 어렵습니다. 10분, 아니 5분만 걸어도 등에 땀이 한 줄기 주르륵 흐르는 그 느낌! 여름은 다 좋은데 이 더위가 견디기 어렵죠.

 

예고 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6월 8일, 미국 텍사스 주 포트 워스(Fort Worth) 시 경찰은 줄리우스 해틀리(Julius Hatley)라는 이름의 95세 노인으로부터 신고를 받았습니다. 신고 내용은 살짝 놀라웠는데요. 33도를 웃도는 후덥지근한 기온에 에어컨이 멈춰 너무 더우니 제발 도와달라는 내용의 전화였습니다.

 

물론 경찰이 에어컨을 수리공은 아니었지만, 혼자 사는 노인이 도움을 청할 데가 오죽 없었으면 경찰에까지 연락했을까 싶어 바로 출동했죠. 당시 출동한 경찰의 말에 따르면, 집안은 숨이 턱 막히는 듯한 더위 때문에 찜통과도 같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새로 에어컨을 사야겠다 싶어 바로 근처의 전자제품 가게를 찾았습니다. 줄리우스와 경찰들의 사연을 들은 가게 주인은 기꺼이 에어컨 가격을 150달러(한화 약 172,000원)이나 깎아주었죠. 경찰은 줄리우스의 집에 에어컨을 설치한 뒤, 잘 나오는 지까지 확실하게 확인하고 나왔답니다.

 

 

경찰이 노인의 에어컨을 고쳐주었단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모두 그들을 칭찬했습니다.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에도 거리낌 없이 나설 줄 아는 그들의 직업 정신은 대단히 칭찬할 만합니다!

 

 

무더운 여름 속 시원한 사이다와 같은 이 이야기를 주위에 널리 공유해주세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