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직원이 내민 20달러 지폐 한 장

퍽퍽하고 메마른 세상에 살지만, 그래도 아래 사연처럼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벤트가 일어나는 덕분에 다시 살아갈 힘을 얻곤 합니다.

 

19살 조이(Joey Prusak)는 13살 때부터 미국 미네소타 주 홉킨스 시에 있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일해왔습니다. 꾸준히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얼굴이나 특징을 기억하는 건, 그에겐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Youtube / CBS News

 

어느 날, 조이는 가게를 자주 찾는 남자 손님이 들어오자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분이라 유독 기억에 남은 손님이었습니다. 손님이 주문하기 위해 카운터에 다가선 순간, 그의 주머니에서 20달러짜리 지폐 한 장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입니까. 남자의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여자 손님이 떨어진 돈을 줍더니 태연하게 자기 지갑에 쓱 넣는 게 아니겠어요! 이를 보고 당황한 조이는 여자 손님에게 당장 돈을 주인에게 돌려주라고 했지만, 그녀는 되려 자기 돈이 맞다며 뻔뻔하게 우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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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결국 참다못해, "손님, 돈을 돌려주시던지, 아니면 가게에서 나가시던지 선택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여자는 오만상을 찌푸리고 조이에게 욕설을 한 바가지 퍼붓곤 나가버렸습니다.

 

조이는 남자 손님에게 자세한 상황을 모두 설명한 뒤, 죄송하다며 대신 자신의 지갑에서 20달러를 꺼내주었죠. 그리고 사장님이 걱정하실까 봐 염려된 나머지 이 사건에 대해 일체 함구했습니다.

 

 

며칠 뒤, 레스토랑에 출근한 조이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이날의 자세한 정황이 적힌 종이가 벽에 떡하니 붙어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건을 지켜본 한 목격자가 레스토랑 주인에게 조이를 격하게 칭찬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고, 감동한 사장이 그걸 프린트해 가게 벽에 붙여두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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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격자는 이 이메일에, "자신의 돈을 직접 꺼내서 손님에게 건넨 그 직원, 정말 놀라울 정도로 넓고 상냥한 마음을 가진 직원이더군요. 조이 군을 보면서, 앞으로도 죽 이 레스토랑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도 적었습니다.

 

뻔뻔한 일을 당했던 시각장애인을 위해, 자신의 돈을 주저 없이 꺼내 준 조이의 결정이 대단히 멋집니다. 조이의 작지만 커다란 선행을 주변에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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