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태어난 남동생을 두 손으로 받아낸 12살 여자아이

갑자기 동생이 태어난다고 하면, 아이들은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입니다. 동생이 단순히 달갑지 않은 아이도 있고, 이제 더는 혼자 사랑을 못 받는다는 사실에 갈등하는 아이도 있죠.

 

미국 미시시피 주에 사는 12살 여자아이 제이시 델리피나(Jacee Dellapena)는 어서 남동생이 태어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엄마의 부풀어가는 배를 보면서 하루하루 새로운 가족에 대한 기대를 키워갔죠.

 

드디어 지난 화요일, 제이시가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남동생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날이 왔습니다. 엄마를 따라 분만실에 들어가 있다가 아이가 나오면 깜짝 놀라게 해 줄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엄마의 분만 침대는 제이시의 시선이 닿기엔 너무 높았습니다. 제이시는 동생이 나오는 감동의 순간을 놓칠 거라는 생각에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의사가 제이시에게 말했습니다. "아가야, 너도 수술복 입고와. 동생이 무사히 태어날 수 있도록 날 도와주렴." 제이시는 "정말요?"라며 뛸 듯이 기뻐했지만, 엄마 디디 캐러웨이(Dede Carraway)는 다소 어안이 벙벙해졌죠. "안 돼요, 애가 얼마나 어린데요."라고 말하는 엄마를 뒤로하고 의사는 "농담이 아니란다. 수술복 입고와!"라고 말했습니다.

 

 

제이시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 긴장되는 와중에 직접 두 손으로 새 남동생을 받아냈습니다. 게다가 탯줄도 깔끔하게 잘라냈죠!

 

 

제이시는 재작년에도 남동생 제이든(Zayden Dellapena)이 태어날 때 분만실에 있고 싶었지만,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제지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주위의 만류를 무릅쓰고, 두 번째 남동생을 제일 먼저 맞이하고 싶었답니다.

 

 

"나중에 동생이 자라고 나면, 제가 그날 분만실에 있었다고 다 말해줄 거예요. 동생이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요," 제이시는 말했습니다.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린아이에게 너무 충격적인 일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었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산을 앞둔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제이시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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